롯데리아 '2023 포켓몬 일력'은 3만~4만 원대
연말을 맞아 2023년 달력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활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은행에서 나눠주는 달력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4대 은행의 달력 제작 부수는 약 505만 부로 대부분 지점에서 달력 배포가 이미 끝난 상태입니다.
오늘 당근마켓에는 농협, 새마을 금고 등 벽걸이 달력이 2,000원~3,000원대에 올라왔으며 신한, 국민 은행 등 탁상 달력은 5,0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됐습니다.
특히 가수 아이유가 모델로 사진이 들어가 있는 우리은행 달력이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아이유 달력'은 5,000원에서 최고 1만 5,000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앞서 롯데리아가 20일 출시한 '2023 포켓몬 일력(日曆)'도 품귀 현상을 보였습니다.
해당 달력은 현재 중고 거래 앱에서 3만~4만 원대로 가격이 형성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종이 달력 사용 인구 감소·ESG 경영으로 인한 달력 생산 감소 등의 분위기 확산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도 달력 생산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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