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화물열차 관련 작업을 하던 한국철도공사 직원이 기관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고용부는 어제(5일) 저녁 8시 37분 오봉역에서 화물열차 연결·분리 작업을 하던 30대 A 씨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일하던 20대 직원 B 씨는 과호흡 등 증세를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고용부는 감독관을 급파해 사고내용을 확인 후 작업중지 조치를 했으며, "한국철도공사에서 지속적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즉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한국철도공사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는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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