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주민 긴급 대피 논의
오늘(2일) 오전 8시 55분쯤 경북 울릉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울릉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공습경보가 울렸고 실제 상황이라고 해서 직원들 일부가 지하 쪽으로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습경보는 북한 탄도미사일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발령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경북 울릉도 방향으로 초기 궤적이 나타났으나 울릉도 이전 공해상에 떨어졌습니다.
탄도미사일이 울릉지역이나 근해에 떨어졌는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울릉군은 경보 사이렌이 울림에 따라 주민을 어떤 식으로 대피시킬지 논의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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