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는 시신 임시 안치소로 쓰인 체육관으로 가보겠습니다.
신원 불명시신들을 잠시 안치했던 곳인데 지금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환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보시는 것처럼 문이 굳게 닫힌 채 출입이 통제돼 있습니다.
지금은 임시 안치됐던 시신들의 재이송이 모두 끝나서 현장에 있던 경찰과 취재진 등이 철수한 상태입니다.
이곳은 참사 현장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거리인데요.
앞서 참사가 발생한 직후 병원으로 가기 전 현장에서 이미 사망 판정이 내려진 시신들, 그중에서도 신원확인이 안 된 시신 총 45구가 이곳으로 바로 이송됐습니다.
경찰 과학수사대와 소방당국 등은 이곳에서 시신의 지문을 대조하는 등 방식으로 일일이 신원확인 작업을 거쳤습니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가족과 지인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시민들이 찾아와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태원 압사 사고 당사자 가족
-"말도 안 해주니까 모르잖아요."
="전달받으신 거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뭐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모르겠어 답답해요."
제가 지금 상황을 알려드리는 순간에도 소식을 듣고 뒤늦게 찾아온 시민들이 저희 취재진에게 이송 상황을 묻기도 했습니다.
시신들은 새벽 5시쯤부터 병원 영안실로 재이송하기 시작했고요.
2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경기 의정부와 양주, 일산, 평택, 용인 등 6개 병원 영안실에 나눠 이송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시신은 아직도 신원확인이 안 돼 추가 신원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woo.jonghwan@mbn.co.kr]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이번에는 시신 임시 안치소로 쓰인 체육관으로 가보겠습니다.
신원 불명시신들을 잠시 안치했던 곳인데 지금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환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보시는 것처럼 문이 굳게 닫힌 채 출입이 통제돼 있습니다.
지금은 임시 안치됐던 시신들의 재이송이 모두 끝나서 현장에 있던 경찰과 취재진 등이 철수한 상태입니다.
이곳은 참사 현장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거리인데요.
앞서 참사가 발생한 직후 병원으로 가기 전 현장에서 이미 사망 판정이 내려진 시신들, 그중에서도 신원확인이 안 된 시신 총 45구가 이곳으로 바로 이송됐습니다.
경찰 과학수사대와 소방당국 등은 이곳에서 시신의 지문을 대조하는 등 방식으로 일일이 신원확인 작업을 거쳤습니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가족과 지인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시민들이 찾아와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태원 압사 사고 당사자 가족
-"말도 안 해주니까 모르잖아요."
="전달받으신 거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뭐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모르겠어 답답해요."
제가 지금 상황을 알려드리는 순간에도 소식을 듣고 뒤늦게 찾아온 시민들이 저희 취재진에게 이송 상황을 묻기도 했습니다.
시신들은 새벽 5시쯤부터 병원 영안실로 재이송하기 시작했고요.
2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경기 의정부와 양주, 일산, 평택, 용인 등 6개 병원 영안실에 나눠 이송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시신은 아직도 신원확인이 안 돼 추가 신원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woo.jonghwan@mbn.co.kr]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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