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KCA(korea caregivers vocational traning association) 산하 한국간병근로자 직업능력개발원장에 윤추황 에이에스엔 대표가 취임했다.
한국간병근로자 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5일 원장 이·취임식을 열고 지난 2년간 원장직을 역임했던 김현중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에 이어 윤 신임 대표가 원장직을 이어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간병근로자 직업능력개발원(고용노동부 허가 제2021-768호)은 국내 간병인의 근로 환경개선과 교육을 통한 자격증 발급 및 교육사업 추진 등 국내 간병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까지는 요양사에게만 발급하던 자격증 제도를 간병사들에게도 적용함으로써 간병인들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질 높은 간병 서비스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부분은 고령의 조선족들로, 이에 대한 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윤 원장은 "외국의 젊은 노동력을 국내에 들어와야 하는 상황임에도 외국인 쿼터제에 발목이 잡혀 있는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며 "이번 회기연도에 꼭 방법을 찾아 국내 간병시장 개선에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실시간 생활 도움앱 애니맨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에스엔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애니맨 앱은 전국적으로 간병 서비스를 비롯한 생활 속 필요한 도움 요청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주고 있는 국내 최대의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사용자는 약 70만명을 넘었으며, 활동하는 애니맨 헬퍼는 10만여명에 가깝다.
윤 원장은 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제도가 자격증 제도이며, 서비스 개선에 대한 질적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안병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