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세브란스 국제진료소 센터장, "천리포 수목원 희귀 나무 기증하고 싶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센터장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인요한 센터장은 전라남도 순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한국형 구급차 개발 등 대한민국 사회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특별귀화'했습니다. 이때 얻은 성씨와 본관이 순천 인씨입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요한 센터장은 현재 천리포수목원 이사장으로 희귀한 나무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며 박람회장에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사장을 맡은 노관규 순천시장은 "인요한 센터장은 순천을 고향이라고 말할 정도로 순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명예 홍보대사로서 홍보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방문 일정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은직 학장과 한승경 총동창회장도 동행했으며, 오늘날 정원의 기능이 개인의 취미 활동을 넘어 우울감 극복과 면역력 증진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내년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연세대학교에 박람회 포스터 게시 등 박람회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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