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총파업 여부를 놓고 사측과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1만 600여 대, 수도권을 오가는 경기 지역의 전체 노선버스의 92%가 당장 내일 첫차부터 멈춰 설 위기에 놓였습니다.
출근길 대란이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호 기자?
【 질문1 】
현재 버스노조와 사측이 최종 협상 중이라고 하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경기도버스노조와 사측은 오후 3시부터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았습니다.
4시간이 좀 지난 현재까지 양측은 치열한 줄다리를 하고 있는데요.
아직 협상의 진전이나 극적 합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의 입장과 처한 상황이 첨예하게 갈리다 보니 협상 결과는 오늘 자정을 전후로 해서 나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질문2 】
버스 노조 측이 파업이라는 강경 카드를 꺼낸 이유가 궁금한데요. 또 사측은 어떤 입장입니까?
【 기자 】
네. 노조협의회 측은 기사들의 임금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1일 2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서울시보다 임금이 낮은데 그 격차를 해소해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 준공영제 전면 시행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사측은 코로나 장기화와 경유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데요.
노조 측의 요구를 들어주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경기도가 나서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 중 노조 측의 핵심 요구 사항이었던 준공영제 전면시행은 경기도가 약속한 바 있어서 노조가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일지, 오늘 협상의 중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3 】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당장 내일 첫차부터 멈춰 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출근길 대란이 걱정인데, 대책은 마련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이번에 협상에 참여한 경기도 내 버스업체만 47개이고요, 버스 대수는 1만 600여 대나 됩니다.
파업을 할 경우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경기도는 시·군과 협의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300대가 넘는 전세버스를 투입하고요.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시내버스 등 1천300여 대를 증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파업에 참여하는 버스가 경기도 버스의 92%를 차지하는 만큼 협상결렬 시 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오늘 늦은 밤까지, 또는 내일 새벽까지 협상 결과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윤두메 VJ
영상편집 : 이주호
#MBN #경기도버스파업 #첫차운행중단 #출근길대란우려 #파업협상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총파업 여부를 놓고 사측과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1만 600여 대, 수도권을 오가는 경기 지역의 전체 노선버스의 92%가 당장 내일 첫차부터 멈춰 설 위기에 놓였습니다.
출근길 대란이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호 기자?
【 질문1 】
현재 버스노조와 사측이 최종 협상 중이라고 하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경기도버스노조와 사측은 오후 3시부터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았습니다.
4시간이 좀 지난 현재까지 양측은 치열한 줄다리를 하고 있는데요.
아직 협상의 진전이나 극적 합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의 입장과 처한 상황이 첨예하게 갈리다 보니 협상 결과는 오늘 자정을 전후로 해서 나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질문2 】
버스 노조 측이 파업이라는 강경 카드를 꺼낸 이유가 궁금한데요. 또 사측은 어떤 입장입니까?
【 기자 】
네. 노조협의회 측은 기사들의 임금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1일 2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서울시보다 임금이 낮은데 그 격차를 해소해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 준공영제 전면 시행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사측은 코로나 장기화와 경유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데요.
노조 측의 요구를 들어주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경기도가 나서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 중 노조 측의 핵심 요구 사항이었던 준공영제 전면시행은 경기도가 약속한 바 있어서 노조가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일지, 오늘 협상의 중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3 】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당장 내일 첫차부터 멈춰 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출근길 대란이 걱정인데, 대책은 마련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이번에 협상에 참여한 경기도 내 버스업체만 47개이고요, 버스 대수는 1만 600여 대나 됩니다.
파업을 할 경우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경기도는 시·군과 협의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300대가 넘는 전세버스를 투입하고요.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시내버스 등 1천300여 대를 증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파업에 참여하는 버스가 경기도 버스의 92%를 차지하는 만큼 협상결렬 시 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오늘 늦은 밤까지, 또는 내일 새벽까지 협상 결과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윤두메 VJ
영상편집 : 이주호
#MBN #경기도버스파업 #첫차운행중단 #출근길대란우려 #파업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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