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최고가는 3800만원으로 최저가 209만원의 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의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시내에서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 117곳 가운데 2주 이용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에 있는 한 산후조리원으로 조사됐다.
이곳의 특실 요금은 3800만원이며 일반실 요금도 1200만원이었다.
요금이 가장 낮은 곳은 송파구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일반실 기준 209만원이었다.
이는 최고가보다 무려 18배 저렴한 수준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제외한 일반 산후조리원을 기준으로 하면 동대문구와 광진구에 있는 산후조리원이 230만원으로 가장 쌌다.
서울 지역 평균 요금은 일반실 406만원, 특실 646만원이었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의 평균 산후조리원 요금이 750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서초구(485만원), 종로구(455만원), 강서구(433만원) 순으로 이용요금이 비쌌다. 평균 요금이 가장 저렴한 자치구는 금천구(275만원)로, 강남구의 37% 수준에 그쳤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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