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22개 시·군 단체장들이 민선 8기 상생 현안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공공의료 확대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제시했다.
전남도는 13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시·군 상생협력간담회에서 민선 8기 미래비전과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력간담회는 2019년 12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회의로 열렸다.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들은 전남도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 △지방소멸위기 대응 및 지역균형발전 등에 대한 관심과 역할을 주문했다.
전남도는 이에 발맞춰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수도 건설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 △SOC 르네상스로 '초광역 메가시티 전남' 도약 △전남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이 되는 시대' 등 8대 미래비전을 설명했다.
전남도와 22개 시·군 단체장들은 상생협력간담회에 이어 지역인재 육성과 반도체·우주항공·2차 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발굴, 농수축산업 고부가가치 생명산업 육성과 관광객 1억명 유치 등을 목표로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기후변화, 지방소멸, 지방분권에 공동 대응하고 공정·투명한 인사 및 조직 운영에 협력하는 방안도 담겼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의 4년은 전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세계를 향해 대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도와 22개 시군이 동반자이자 공동운명체로서 긴밀히 상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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