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타고 내리라고"…운전석에 완전히 밀착한 '비매너 주차'

"자기 차에는 문콕방지 도어가드 걸어둬…이기적"

한 누리꾼이 자신의 자동차 운전석과 완전히 밀착해 주차해 자동차에 탈 수 없다며 해당 차량의 차주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보배드림에 올라온 '이것이 사람이 한 주차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차를 타기 위해 집 주차장에 내려갔다가 자신의 차량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옆 차의 주인 B씨가 자신의 운전석과 지나치게 가깝게 주차해 문을 열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그의 차량 운전석과 옆 차량의 거리가 한 뼘이 채 되지 않아 보입니다. A씨는 "본인만 편하게 내리자고 남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B씨를 비난했습니다.

이어 A씨는 "더 이기적인 것이 있는데 반대쪽에는 자기(B씨) 차에 문콕방지 도어가드를 걸어뒀다"며 "자기도 (비매너 주차라는 것을) 알았다는 거다. 그러면서 자기 차는 보호하고 싶었던, 오직 본인과 본인 차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다"라고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B씨는 옆 차와의 충돌을 방어하기 위해 조수석 쪽 문에 문콕방지 도어가드를 부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B씨 차량 운전석은 주차장 구역을 나누는 기둥과의 거리가 한눈에 봐도 여유로워 보입니다.

A씨는 "난 어떻게 타고 내리란 것이냐?"라며 "이런 주차는 최악의 인성이다"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이기적이다", "문콕 당하기 싫으면 주차를 똑바로 하면 된다", "반대쪽 기둥에 자기 차량을 붙이고 본인이 조수석으로 내렸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