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축설계사 겐슬러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2·3지구 사업 설계에 참여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겐슬러사와 망상 2·3지구 사업시행자를 초청해 건축설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참여 일정 및 설계 방향 등을 협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겐슬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 50여 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건축설계사다. 중국 상하이 타워,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의 설계에 참여한 바 있다. 겐슬러사는 망상 2·3지구 마스터설계와 개별 건축물 설계에 참여할 예정이다. 망상 2·3지구 사업은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인근에 호텔 및 리조트, 아트뮤지엄, 쇼핑몰 등 복합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신동학 청장은 "망상 2·3지구는 세계 최고의 호텔 및 리조트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실시계획 인허가를 포함한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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