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행안부 안에 이른바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현직 경찰관들이 삭발식을 시작으로 단식 시위에 들어갑니다.
경찰국을 철회할 때까지 매일 3명씩 현직 경찰관들이 삭발 시위를 한다는데, 일선 경찰들의 반발 수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청 앞에서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의 머리카락이 잘려나갑니다.
"행안부는 경찰국 신설을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
오늘(4일) 오전,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일선 경찰들의 삭발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경찰들은 '경찰국' 신설이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 훼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민관기 / 청주 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
-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을 직접 통제하는 것만으로도 경찰은 자연스럽게 정권의 눈치를 보게 되고, 고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으로 얻어진 경찰의 독립성·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며…."
정권의 입김이 개별 수사에까지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주동희 / 경남 양산서 직장협의회장
- "민주화 운동으로 사라진 행안부의 전신인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를 다시 부활시키는, 시대에 역행하는 반민주적인 관료주의의 전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찰 노조 격인 직장협의회 소속 현직 경찰들은 앞으로 매일 3명씩 릴레이 삭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내일(5일)부터 민관기 청주 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은 세종시 행정안전부 청사 앞에서 단식 시위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MBN #MBN뉴스7 #경찰국 #삭발시위 #강재묵기자
행안부 안에 이른바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현직 경찰관들이 삭발식을 시작으로 단식 시위에 들어갑니다.
경찰국을 철회할 때까지 매일 3명씩 현직 경찰관들이 삭발 시위를 한다는데, 일선 경찰들의 반발 수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청 앞에서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의 머리카락이 잘려나갑니다.
"행안부는 경찰국 신설을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
오늘(4일) 오전,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일선 경찰들의 삭발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경찰들은 '경찰국' 신설이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 훼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민관기 / 청주 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
-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을 직접 통제하는 것만으로도 경찰은 자연스럽게 정권의 눈치를 보게 되고, 고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으로 얻어진 경찰의 독립성·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며…."
정권의 입김이 개별 수사에까지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주동희 / 경남 양산서 직장협의회장
- "민주화 운동으로 사라진 행안부의 전신인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를 다시 부활시키는, 시대에 역행하는 반민주적인 관료주의의 전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찰 노조 격인 직장협의회 소속 현직 경찰들은 앞으로 매일 3명씩 릴레이 삭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내일(5일)부터 민관기 청주 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은 세종시 행정안전부 청사 앞에서 단식 시위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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