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불만 속출에 개선방안 마련…7월 1일부터 적용 시행
레고랜드(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비싼 주차요금으로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시간제로 변경해 요금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어제 레고랜드에 따르면 주차요금을 1시간 내에는 무료,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은 3000원,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은 6000원, 3시간 이상 4시간 미만은 9000원, 4시간 이상은 1만2000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레고랜드는 이 같은 개선방안을 7월 1일부터 적용키로 했습니다.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한 레고랜드의 주차장 이용요금은 그동안 1시간은 무료지만, 이후에는 하루 요금 기준으로 무조건 1만8000원을 부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다른 지역에 있는 대규모 테마파크의 하루 주차요금보다 비싼데다 경차와 장애인 차 등에 주어지는 감면 혜택도 전혀 없는 탓에 이용객 불만이 빗발쳤습니다.
레고랜드 측은 부지를 소유한 강원개발공사와 임대료와 운영비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주차요금이 비싸다는 이용객 의견을 고려해 시간에 따라 주차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검토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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