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서 유가족 면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서해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해수부 공무원의 유가족 측과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조승환 장관은 2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지난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희생된 어업지도선 직원 이모(사망 당시 47세)씨의 유가족과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유가족 측에 위로의 말을 전하고, 유가족 측에서 요청하는 희생자 명예회복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앞서 이씨는 2020년 9월 21일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 떠 있던 어업지도선에서 실종됐습니다. 이후 북한 해역으로 표류한 이씨는 하루 뒤인 2020년 9월 22일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군 당국과 해경은 이씨가 '자진 월북'을 시도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발표했지만 해경은 지난 16일 '이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기존의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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