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원짜리가 미국서 먹히냐" VS "미국선 저것도 싼 편" 누리꾼 갑론을박
미국에서 BBQ 치킨 두 마리를 주문했는데 10만 원이 나왔다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국 BBQ 치킨 가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미국 현지에서 배달앱을 통해 BBQ 치킨을 주문하면 2마리에 10만 원"이라며 사진을 함께 첨부했습니다. 첨부된 사진에는 뼈 없는 치킨 두 마리의 가격이 80.72달러로 책정된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80.72달러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약 10만 3119원에 해당하는 가격입니다.
사진= 디시인사이드 홈페이지 갈무리
이때 가격은 각각 30.99달러(약 3만 9583원), 31.99달러(약 4만 867원)이며 그 외 세금 및 서비스 요금이 17.74달러로 포함되어 치킨 2마리 금액이 총 80.72달러로 책정돼 있었습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3만 원짜리 치킨이 미국에서 먹힐지 모르겠다", "미국 KFC 6조각에 6.99달러(약 8400원)에 비해 비싸다", "저긴 진짜로 치킨 3만 원이 넘는 시대"라며 너무 높은 가격을 비난했습니다.
이와 다르게 또 다른 누리꾼들은 "미국에서는 저렇게 해도 평균 아닌가", "미국에서는 저것도 싼 편이다", "캐나다 미국에서는 치킨 시키면 아무리 적어도 반 마리에 2만 원 넘는다"며 이러한 가격에 수긍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BBQ는 미국, 일본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BBQ는 현재 북미와 일본에서 각각 250여 개와 21개 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일본 외식 기업인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일본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일본에서 한류 붐을 통해 브랜드가 알려진 만큼 올해 100호점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BQ 관계자는 "최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의 대명사로 알려진 한국 치킨을 대표하는 BBQ 브랜드의 가치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를 적극 공략하여 전 세계 5만 개 가맹점 개설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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