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남학생 코로나 백신 맞은 뒤 숨져…기저질환 없었던 상태

20~30대 젊은 층 사망자도 3명

오늘(30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등학교 3학년 남자 학생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 고3 학생은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어 미성년자 접종을 놓고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월 13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지난 10월 27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을 맞고 사망하기까지 75일이 걸렸지만, 이 남학생이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다는 점이 문제가 됩니다.

또한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자는 15명이지만 그중 10대 남학생을 제외하고 20~30대의 젊은 층 사망자도 3명에 이른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0대 사망자 2명은 남성 1명, 여성 1명이고 그중 20대 남성은 지난 9월 11일 백신을 접종했으며, 29일 사망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구체적인 사망 날짜와 기저질환 여부를 조사 중인 상태입니다.

또 다른 20대 사망자 여성은 지난 10월 22일 백신을 맞았고, 어제(29일) 사망 신고가 이뤄졌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사망 날짜와 기저질환 여부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30대 사망자는 남성이며 지난 10월 22일 백신을 맞고 그제(28일) 사망했습니다.

백신을 맞고 사망까지 6일이 걸렸으며,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