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장동 의혹의 핵심 4인방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서영수 기자, 남 변호사는 아직도 조사를 받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남욱 변호사를 상대로 12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이 남 변호사를 체포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뇌물 공여 약속과 배임 등의 혐의입니다.
특히 유동규 전 본부장을 구속기한 만료인 모레(20일) 전까지 재판에 넘겨야 하는 만큼, 남 변호사를 상대로 유 전 본부장과 관련된 혐의 부분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이 실소유한 회사 유원홀딩스에 투자금 명목으로 건넨 35억 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받은 수표 4억 원이 뇌물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체포영장으로 확보한 시간이 48시간인 만큼, 이르면 내일 남 변호사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2 】
유동규 전 본부장은 구속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고요?
【 기자 】
네 현재 뇌물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상태인 유동규 전 본부장이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 측은 "뇌물을 받은 적이 없고, 컨소시엄 선정 때 조작이나 초과 이익 환수 조항 삭제 등의 배임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심사는 구속기한 만료 하루 전인 내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법조계에서는 전담수사팀이 유 전 본부장을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일쯤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법원이 유 전 본부장 측 주장을 받아들여 석방 결정을 내리게 되면, 검찰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3 】
수사팀은 오늘 성남시청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죠. 이번엔 시장실도 포함이 됐나요?
【 기자 】
네 검찰은 오늘 오전 성남시청을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지난 15일 1차 압수수색에 이어 이번에도 시장실과 비서실은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2차 압수수색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관여한 성남시 직원들의 이메일 기록 등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검찰은 1·2차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만 시장실과 비서실이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부실 수사라는 비판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박준영 기자, 김진성 기자
현장연결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최진평, 이은지
대장동 의혹의 핵심 4인방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서영수 기자, 남 변호사는 아직도 조사를 받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남욱 변호사를 상대로 12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이 남 변호사를 체포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뇌물 공여 약속과 배임 등의 혐의입니다.
특히 유동규 전 본부장을 구속기한 만료인 모레(20일) 전까지 재판에 넘겨야 하는 만큼, 남 변호사를 상대로 유 전 본부장과 관련된 혐의 부분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이 실소유한 회사 유원홀딩스에 투자금 명목으로 건넨 35억 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받은 수표 4억 원이 뇌물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체포영장으로 확보한 시간이 48시간인 만큼, 이르면 내일 남 변호사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2 】
유동규 전 본부장은 구속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고요?
【 기자 】
네 현재 뇌물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상태인 유동규 전 본부장이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 측은 "뇌물을 받은 적이 없고, 컨소시엄 선정 때 조작이나 초과 이익 환수 조항 삭제 등의 배임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심사는 구속기한 만료 하루 전인 내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법조계에서는 전담수사팀이 유 전 본부장을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일쯤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법원이 유 전 본부장 측 주장을 받아들여 석방 결정을 내리게 되면, 검찰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3 】
수사팀은 오늘 성남시청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죠. 이번엔 시장실도 포함이 됐나요?
【 기자 】
네 검찰은 오늘 오전 성남시청을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지난 15일 1차 압수수색에 이어 이번에도 시장실과 비서실은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2차 압수수색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관여한 성남시 직원들의 이메일 기록 등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검찰은 1·2차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다만 시장실과 비서실이 수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부실 수사라는 비판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박준영 기자, 김진성 기자
현장연결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최진평, 이은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