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과 국민은행, 하나은행이 ESG 경영·K-뉴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신보는 최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김동록 국민은행 남부경기중앙지역 영업그룹 대표, 이동훈 하나은행 경기남부영업본부 대표 등과 ESG경영·K-뉴딜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친환경, 사회적가치, 투명경영을 실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기업으로 성장하고, 디지털 뉴딜·혁신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서 국민은행은 35억원, 하나은행은 20억원을 경기신보에 특별출연하고, 경기도내 ESG경영·K-뉴딜기업을 돕기로 했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8억 원, 보증기간은 최대 5년, 대출은행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만 취급한다.
협약보증에 따라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100%로 확대(5000만원 초과는 90%)되며, 보증료율도 최종산출 보증료에서 0.2%포인트를 우대적용한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최근 ESG경영기업과 K-뉴딜기업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은행과 해당기업을 적극 육성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로서 시대적인 흐름에 맞는 다양한 전략적 지원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보는 ESG경영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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