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도권 집단감염이 다시 커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해외 변이 확진자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당국이 오는 24일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한국인 입국자에 대해서도 음성확인서를 의무화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을 기록하며 엿새 만에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한 주간 발생한 하루 확진자의 약 78%인 271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할 정도로 수도권은 다시 위기입니다.
확진자 53명이 발생한 부천 종교단체와 학원에서 4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6명까지 늘었습니다.
확산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심상치 않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전 0.79에서 계속 높아져 1.0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는 1.0을 조금 넘는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나흘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지역감염이 확산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설 연휴가) 역대 가장 큰 위기인 이번 3차 유행을 끝낼 수도 있고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도 있는 중대한 갈림길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이제는 지배종이 된 변이 바이러스도 큰 위협 요인입니다.
어제 26명이 추가돼 변이 누적 확진자가 80명에 달하자 당국은 오는 24일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인에 대해서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모든 입국자는 입국 전 1회, 입국 직후 하루 이내 1회, 그리고 격리해제 전 1회 등 모두 세 차례의 PCR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변이가 발생한 국가에 대해서는 격리 면제제도를 중단하고, 15일부터 모든 격리면제자는 입국 후 7일 이내에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수도권 집단감염이 다시 커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해외 변이 확진자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당국이 오는 24일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한국인 입국자에 대해서도 음성확인서를 의무화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을 기록하며 엿새 만에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한 주간 발생한 하루 확진자의 약 78%인 271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할 정도로 수도권은 다시 위기입니다.
확진자 53명이 발생한 부천 종교단체와 학원에서 4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6명까지 늘었습니다.
확산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심상치 않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전 0.79에서 계속 높아져 1.0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는 1.0을 조금 넘는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나흘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지역감염이 확산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설 연휴가) 역대 가장 큰 위기인 이번 3차 유행을 끝낼 수도 있고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도 있는 중대한 갈림길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이제는 지배종이 된 변이 바이러스도 큰 위협 요인입니다.
어제 26명이 추가돼 변이 누적 확진자가 80명에 달하자 당국은 오는 24일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인에 대해서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모든 입국자는 입국 전 1회, 입국 직후 하루 이내 1회, 그리고 격리해제 전 1회 등 모두 세 차례의 PCR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변이가 발생한 국가에 대해서는 격리 면제제도를 중단하고, 15일부터 모든 격리면제자는 입국 후 7일 이내에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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