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국립중앙의료원에 지원했지만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늘(2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도 인턴 전형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조민 씨가 국립중앙의료원에 인턴으로 지원했다는 사실은 어제(28일) '조 전 장관의 딸이 피부과를 지원했다'는 언론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 장관은 딸의 피부과 지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정정했지만 지원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15명의 지원자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은 9명을 합격시켰는데, 합격자 명단에 조민 씨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이번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선발 과정에서는 의사국가고시 성적과 의대 내신 성적이 각각 65%와 20%씩 반영됐습니다.
이밖에 면접점수가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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