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영월에서 ASF 감염 폐사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화천과 양구, 인제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폐사체가 발견됐다.
당국이 주변 양돈농가 1곳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를 벌였으나 특이사항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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