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부터는 수도권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고, 내일부터는 비수도권에도 이 수칙이 적용됩니다.
보건복지부 출입하는 강대엽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강 기자, 내일부터 비수도권에 적용되는 수칙은 수도권과 조금 다른가요?
【 답변 1 】
네, 오늘부터는 수도권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됐는데요.
비수도권에선 금지까진 아니고, 모임 취소가 강력히 권고되는 수준입니다.
이번 조치는 내년 1월 3일까지 계속됩니다.
【 질문 2 】
수도권에선 금지고, 비수도권에선 자제 권고이니 거기서 모임을 하겠다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 답변 2 】
네, 방역 당국도 풍선효과를 우려하고 있는데요.
일단 식당에서 모인다면 전국 어디든 5인 이상이 금지됩니다.
그리고 수도권 거주자가 비수도권으로 가더라도 4명까지만 가능합니다.
가령 골프나 낚시 모임을 위해 나가더라도, 5인 이상이 되면 수도권 거주자는 단속 대상입니다.
서울 시민 2명, 부산 시민 2명이 부산에 모여서 캐디 포함 5인으로 골프를 치면 서울 시민 2명은 단속되는 거죠.
그리고 만약 각 지자체가 수도권처럼 5인 이상 금지 명령을 별도로 내렸다면, 비수도권 사람끼리 모였더라도 단속이 됩니다.
【 질문 3 】
그래도 헷갈리는 부분이 아직 조금 남아있는데요. 몇 가지 사례 더 설명해 주시죠.
【 답변 3 】
네, 저희가 반복해서 보도해 드리고 있지만, 아직 피부로 와 닿지 않는 부분들도 있어서 몇 가지 사례를 더 이야기하면요.
택시나 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엔 당연히 사적 모임이 아니기 때문에 5인 규정이 적용되지 않고요.
또 8명이 한 식당에서 4명, 4명으로 테이블을 따로 나눠서 앉는다고 가정하면요.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전혀 접촉하지 않는다면 원칙적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게 현실적으로 지켜질지는 미지수죠.
청개구리처럼 빈틈을 찾아서 모임을 하기 보다는 최대한 모임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해 보입니다.
【 질문 4 】
그런데 이 와중에 클럽 파티를 열려고 하는 곳이 있어서 논란이라고요?
【 답변 4 】
네, 이 시국에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강원도 양양에서 연말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다수의 사람에게 배포됐습니다.
운영 시간을 보시면 내일부터 사흘 동안, 새벽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고요.
자세한 장소는 당일에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양은 거리두기 1.5단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애초 정부가 거리두기 5단계 모델을 적용하면서 3단계까지 올라가지 않았다면, 지자체 자율로 조금 조정할 수 있도록 해놨는데요.
이 빈틈을 파고든 거죠.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지역으로 이렇게 원정 파티까지 가는 젊은이들이 있는데요.
나뿐만 아니라 남을 해치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질문 5 】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면서요?
【 답변 5 】
네,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됩니다.
국내로 들어오는 영국발 항공편은 일주일에 4편 정도인데요.
오늘부터 약 일주일 동안 이 항공편들이 중단되는 겁니다.
또, 31일 이후가 되더라도 검역 조치 강화는 유지될 수 있는데요, 정부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하며 여객기 승무원은 전수 진단검사합니다. 또한 영국발 확진자를 발견하는 경우 모두 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하여…."
확진자가 나온다면, 변이 바이러스인지 여부를 추가로 검사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질문 6 】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선 아직 발견되지 않았죠?
【 답변 6 】
네, 최근 2개월 동안 영국발 입국자 15명이 확진됐는데 모두 변이 바이러스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오늘부터 이 입국자를 막은 건 사실 직항편에만 해당돼서, 다른 나라를 거쳐 오면 영국 체류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해외 입국자는 14일 동안 격리하기 때문에 충분히 통제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 질문 7 】
마지막으로 주한 미군 이야기를 잠깐 해보면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백신을 접종받는다고 하던데요?
【 답변 7 】
네 해당 백신 물량은 이르면 내일 우리나라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더나 제품이고요.
군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주한미군 의료진부터 접종이 시작될 거라고 합니다.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이 가장 처음 맞을 걸로 보이고요.
한편, 우리나라 국민들이 맞을 백신 물량은 빨라야 내년 2~3월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강대엽 기자였습니다.
오늘부터는 수도권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고, 내일부터는 비수도권에도 이 수칙이 적용됩니다.
보건복지부 출입하는 강대엽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강 기자, 내일부터 비수도권에 적용되는 수칙은 수도권과 조금 다른가요?
【 답변 1 】
네, 오늘부터는 수도권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됐는데요.
비수도권에선 금지까진 아니고, 모임 취소가 강력히 권고되는 수준입니다.
이번 조치는 내년 1월 3일까지 계속됩니다.
【 질문 2 】
수도권에선 금지고, 비수도권에선 자제 권고이니 거기서 모임을 하겠다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 답변 2 】
네, 방역 당국도 풍선효과를 우려하고 있는데요.
일단 식당에서 모인다면 전국 어디든 5인 이상이 금지됩니다.
그리고 수도권 거주자가 비수도권으로 가더라도 4명까지만 가능합니다.
가령 골프나 낚시 모임을 위해 나가더라도, 5인 이상이 되면 수도권 거주자는 단속 대상입니다.
서울 시민 2명, 부산 시민 2명이 부산에 모여서 캐디 포함 5인으로 골프를 치면 서울 시민 2명은 단속되는 거죠.
그리고 만약 각 지자체가 수도권처럼 5인 이상 금지 명령을 별도로 내렸다면, 비수도권 사람끼리 모였더라도 단속이 됩니다.
【 질문 3 】
그래도 헷갈리는 부분이 아직 조금 남아있는데요. 몇 가지 사례 더 설명해 주시죠.
【 답변 3 】
네, 저희가 반복해서 보도해 드리고 있지만, 아직 피부로 와 닿지 않는 부분들도 있어서 몇 가지 사례를 더 이야기하면요.
택시나 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엔 당연히 사적 모임이 아니기 때문에 5인 규정이 적용되지 않고요.
또 8명이 한 식당에서 4명, 4명으로 테이블을 따로 나눠서 앉는다고 가정하면요.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전혀 접촉하지 않는다면 원칙적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게 현실적으로 지켜질지는 미지수죠.
청개구리처럼 빈틈을 찾아서 모임을 하기 보다는 최대한 모임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해 보입니다.
【 질문 4 】
그런데 이 와중에 클럽 파티를 열려고 하는 곳이 있어서 논란이라고요?
【 답변 4 】
네, 이 시국에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강원도 양양에서 연말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다수의 사람에게 배포됐습니다.
운영 시간을 보시면 내일부터 사흘 동안, 새벽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고요.
자세한 장소는 당일에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양은 거리두기 1.5단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애초 정부가 거리두기 5단계 모델을 적용하면서 3단계까지 올라가지 않았다면, 지자체 자율로 조금 조정할 수 있도록 해놨는데요.
이 빈틈을 파고든 거죠.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지역으로 이렇게 원정 파티까지 가는 젊은이들이 있는데요.
나뿐만 아니라 남을 해치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질문 5 】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면서요?
【 답변 5 】
네,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됩니다.
국내로 들어오는 영국발 항공편은 일주일에 4편 정도인데요.
오늘부터 약 일주일 동안 이 항공편들이 중단되는 겁니다.
또, 31일 이후가 되더라도 검역 조치 강화는 유지될 수 있는데요, 정부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하며 여객기 승무원은 전수 진단검사합니다. 또한 영국발 확진자를 발견하는 경우 모두 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하여…."
확진자가 나온다면, 변이 바이러스인지 여부를 추가로 검사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질문 6 】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선 아직 발견되지 않았죠?
【 답변 6 】
네, 최근 2개월 동안 영국발 입국자 15명이 확진됐는데 모두 변이 바이러스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오늘부터 이 입국자를 막은 건 사실 직항편에만 해당돼서, 다른 나라를 거쳐 오면 영국 체류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해외 입국자는 14일 동안 격리하기 때문에 충분히 통제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 질문 7 】
마지막으로 주한 미군 이야기를 잠깐 해보면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백신을 접종받는다고 하던데요?
【 답변 7 】
네 해당 백신 물량은 이르면 내일 우리나라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더나 제품이고요.
군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주한미군 의료진부터 접종이 시작될 거라고 합니다.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이 가장 처음 맞을 걸로 보이고요.
한편, 우리나라 국민들이 맞을 백신 물량은 빨라야 내년 2~3월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강대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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