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충북 괴산성모병원에서 또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괴산성모병원발'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20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괴산성모병원에 입원한 환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코호트 격리된 3층 환자들입니다.
또 이들 가운데 각각 2명은 음성의 소망병원과 현대병원에서 입원했다가 최근 괴산성모병원으로 옮겨 입원한 환자들입니다.
괴산군은 이날 이 병원 3층에 있는 환자와 직원 67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재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5일 확진자 2명이 나온 것을 비롯해 16일 9명, 17일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괴산성모병원 누적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8명을 포함해 16명이 아직 코로나19 전문 격리병원을 배정받지 못해 현재 이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괴산군은 이 병원 환자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3일마다 전수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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