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울산 양지요양병원에서 확진자 47명이 추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14일 양지요양병원에서 확진자 4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격리된 환자와 의료진·직원 343명 중 205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중 환자 4명은 사망했다. 울산은 양지요양병원 외 다른 지역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는 483명으로 집계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확진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14일부터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 등교를 중지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한편 이날 BNK 경남은행은 양지요양병원에 소독용 티슈, 핸드워시, 칫솔·치약 세트 등 환자 관리에 필요한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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