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배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자란다가 집으로 찾아가는 방학캠프인 '자란다캠프'를 10일 출시했다.
자란다 측은 이번 캠프가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유치원과 학원 등이 휴업함에 따라 겨울방학을 보낼 마땅한 대안이 없는 유아 학부모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자란다는 만 4~13세 어린이를 위해 놀이 위주의 '시터링'과 학습 위주의 '튜터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8단계 검증된 대학생과 전문선생님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자란다캠프'를 신청하면 자가검진 등 건강상태 확인을 거친 선생님이 집으로 방문해 신학기 준비를 위한 기초학습은 물론 미술·신체놀이와 함께하는 영어수업 등을 매일 2시간씩 진행한다.
자란다 관계자는 "특히 이번 방학에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교육브랜드인 스콜라스틱, 아티바바, 키두, 키즈캔, 북극곰출판사와의 협업을 통해 파닉스, 아트 잉글리시, 원서 독후놀이 등의 다양한 수업에 맞는 교구재 패키지를 함께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겨울방학 학습·돌봄 수요에 맞춰 수업 시간(오전10시, 오후 1시, 4시)을 지정할 수 있고, 최대 4주까지 캠프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코로나19로 불안한 상황에서 맞벌이 가정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고충을 반영해 아이의 학습 공백을 안전하게 해결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겨울방학에는 자란다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실력있는 선생님과 함께 최적의 학습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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