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맥주 전문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나왔습니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유성구 관평동 맥주 전문점에 들렀던 50대 단골손님 부부(대전 497·498번)의 20대 딸(대전 508번)도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부와 같은 시간대에 맥줏집에서 친구 모임을 했던 20대 8명 가운데 1명(대전 500번)의 대학교 스터디그룹 동료(대전 509번) 역시 감염됐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두통과 오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에 앞서 지난달 23일 맥줏집에 있었던 이들 가운데 20대 친구 7명(대전 500∼504번·세종 104∼105번), 이들의 가족 2명(대전 506·507번), 아르바이트생(대전 494번)과 그의 친구(대전 483번), 단골손님 부부, 부부의 직장동료 2명(대전 499번·전북 익산 84번), 직장동료의 딸(대전 505번)도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집단 감염과 관련, 아르바이트생인 494번과 단골손님 부부 중 497번이 확산 출발점(지표환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감염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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