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서 은행 직원들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인받은 데 이어 일반 고객도 감염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순천은 지난 8월 헬스장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확산한 사례가 있어 순천시 등 방역 당국은 지역 감염 차단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오늘(9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신한은행 연향점을 방문한 A씨(전남 196번)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10분부터 3시까지 신한은행을 방문해 상담을 받았습니다.
은행 방문 당시 발열 체크를 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광주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광주 517번)과 상담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A씨와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아크릴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상담을 했습니다.
순천시는 공기를 통한 감염보다는 A씨와 직원이 통장 등 서류를 만지면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감염이 발생한 은행의 창구는 모두 9개로 4∼6일 사흘간 5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순천시는 은행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은행은 어제(8일)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했습니다.
은행 직원 2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였으며 직원과 가족 등 밀접촉자 68명은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신한은행 연향동 지점 관련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지금까지 8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습니다.
1차 검사 결과 800여 명 가운데 더는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당 은행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9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누적 7명입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은행에 설치된 CCTV를 보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고객이나 직원이 있는지 재차 확인하는 중"이라며 "은행에 방문한 시민들에 대한 진단 검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지만, 혹시 모를 지역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순천은 지난 8월 헬스장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확산한 사례가 있어 순천시 등 방역 당국은 지역 감염 차단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오늘(9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신한은행 연향점을 방문한 A씨(전남 196번)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10분부터 3시까지 신한은행을 방문해 상담을 받았습니다.
은행 방문 당시 발열 체크를 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광주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광주 517번)과 상담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A씨와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아크릴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상담을 했습니다.
순천시는 공기를 통한 감염보다는 A씨와 직원이 통장 등 서류를 만지면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감염이 발생한 은행의 창구는 모두 9개로 4∼6일 사흘간 5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순천시는 은행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은행은 어제(8일)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했습니다.
은행 직원 2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였으며 직원과 가족 등 밀접촉자 68명은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신한은행 연향동 지점 관련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지금까지 8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습니다.
1차 검사 결과 800여 명 가운데 더는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당 은행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9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누적 7명입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은행에 설치된 CCTV를 보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고객이나 직원이 있는지 재차 확인하는 중"이라며 "은행에 방문한 시민들에 대한 진단 검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지만, 혹시 모를 지역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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