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관련 2명 포함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현대중공업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 등 울산에서 모두 확진자 4명이 추가됐습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해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131명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중구 거주 26살 남성(울산 128번), 중구 거주 54살 여성(129번), 울주군 거주 59살 여성(130번), 울주군 거주 50살 남성(131번) 등입니다.

128번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입니다.

129번과 130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받은 현대중공업 직원 아내(125번)의 부동산 사무실 동료들입니다.

131번은 지난 5일 두통 증상을 보여 어제(9일)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앞서 확진자 6명 발생한 현대중공업 외업1관 건물 근무자 2천명가량을 검사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내에선 추가 확진자가 없어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현대중공업 직원 아내(125번)와 관련한 지역 감염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시는 이날 추가 확진자 4명 가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상세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