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쪽을 강타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소멸했지만 8일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강풍과 폭풍해일 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시설물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산지는 오후 6시까지 초속 12∼18m(시속 45∼65㎞), 동해안은 초속 8∼13m(시속 30∼45㎞)의 바람이 예상된다.
동해안은 오전까지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만조 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다.
영서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오겠고, 영동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동해안은 높은 물결로 인한 해안가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는 물론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원 산지와 정선 평지에는 강풍주의보가, 강릉 등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풍랑해일 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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