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확진자 접촉한 일가족 4명 코로나19 확진

대전 서구 둔산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과 그의 배우자,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할아버지 집을 방문했다. 지난 18일 할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할아버지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은 접촉자로 분류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확진된 가족은 12일부터 휴가 중으로 용인을 방문한 뒤 16일부터 18일까지 전남 나주를 여행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는 지난 12일부터 학교나 학원에 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 방역 당국은 확진자 가족의 집을 소독하고, 이들의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이로써 대전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74명으로 집계됐다.
[최유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