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찾아가 이웃을 위협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75살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0일) 오후 9시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주택에서 이웃 주민 28살 여성 B 씨를 찾아가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옆집 사람이 흉기를 들고 찾아왔다"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옆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화가 나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문을 열지 않고 신고해 추가 피해는 없었다"며 "A 씨의 신병을 딸에게 인계해 일단 귀가시켰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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