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청은 6일 관내 코로나19 45번째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개하고 관련 정보를 전했다.
시는 이날 시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가 송산면에 사는 20대 외국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3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이로, 화성 4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입국 후 지인의 차로 격리장소까지 이동했다가 5일 오후 5시쯤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확진 판정은 같은 날 밤 10시쯤에 통보됐다.
시는 확진자가 자가격리장소에 계속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심층 역학조사를 마치는 대로 접촉자와 이동 동선 여부 등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격리됐던 장소와 인근은 현재 방역소독이 완료된 상태다.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137명이고, 이 가운데 완치자는 1만1848명이다.
현재 1005명이 격리돼 치료 중이고, 지금까지 284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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