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환자는 총 1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공급한 방역당국은 전날 오후 4시까지 투약 인원은 9명이었고 이날 4명이 더 늘어났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중증환자는 34명이다.
렘데시비리를 쓸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을 앓으면서 산소치료를 받고 있고 증상이 발생한 뒤 10일이 지나지 않은 중증환자다.
코로나19는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치료비용은 전액 국가에서 부담한다.
따라서 렘데시비르 비용 역시 국가가 낸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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