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4명의 사례를 서울 자치구들이 발표함에 따라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가 최소 1천137명으로 늘었습니다.
도봉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간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도봉동 거주 72세 남성(도봉 39번)과 방학동 거주 77세 여성(도봉 40번)이 오늘(1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두 환자 모두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를 하던 중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로써 이 시설의 이용자, 직원, 가족, 요양보호사 등 관련 확진자는 서울에서 20명, 그 외 지역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도봉구 관계자는 "시설 이용자로 처음 확진된 24번 환자의 접촉자 가운데 자가격리 중인 23명 전원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관악구는 서림동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 31세 여성이 카자스탄으로부터 입국한 다음날인 오늘(16일) 관내 78번 코로나19 환자로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
동작구에서는 노량진2동에 사는 70대 여성이 관내 47번 환자로 등록됐습니다.
이 환자는 3일 리치웨이 관련 접촉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4일 검사에 응하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15일 받은 검사의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이 환자는 15일부터 호흡곤란과 발열 증상이 있었습니다.
동거하는 자녀는 오늘(16일)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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