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4월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지하에서 이뤄진 산소용접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공사 기간을 줄이려고 한꺼번에 많은 인력이 각각 작업을 하는 바람에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고 봤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작업자 38명이 숨진 이천 물류창고 화재의 원인은 지하 2층에서의 산소용접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경찰은 용접 중 발생한 불꽃이 천장에 뿌려진 우레탄폼에 붙어 불이 보이지 않는 '무염연소' 형태로 퍼져 나가면서 큰불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반기수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부장
- "(무염연소로 퍼진 불이) 산소공급이 원활한 각 구역의 전실 출입문 부근에서 유염연소로 출화된 후 대부분 천장과 벽체에 도포돼 있던 우레탄폼을 타고 가면서…."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공사 기간을 단축하려고 많은 근로자를 투입해 곳곳에서 동시작업을 한점과 다수의 안전수칙 미준수도 많은 사상자를 낸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일 건물 안에 평소보다 두 배 많은 인력이 작업했고, 방화문 설치 공간과 대피로도 막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공사 관계자 24명을 입건한 경찰은 발주자와 시공사 관계자 등 책임이 중대한 9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지난 4월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지하에서 이뤄진 산소용접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공사 기간을 줄이려고 한꺼번에 많은 인력이 각각 작업을 하는 바람에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고 봤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작업자 38명이 숨진 이천 물류창고 화재의 원인은 지하 2층에서의 산소용접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경찰은 용접 중 발생한 불꽃이 천장에 뿌려진 우레탄폼에 붙어 불이 보이지 않는 '무염연소' 형태로 퍼져 나가면서 큰불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반기수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부장
- "(무염연소로 퍼진 불이) 산소공급이 원활한 각 구역의 전실 출입문 부근에서 유염연소로 출화된 후 대부분 천장과 벽체에 도포돼 있던 우레탄폼을 타고 가면서…."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공사 기간을 단축하려고 많은 근로자를 투입해 곳곳에서 동시작업을 한점과 다수의 안전수칙 미준수도 많은 사상자를 낸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일 건물 안에 평소보다 두 배 많은 인력이 작업했고, 방화문 설치 공간과 대피로도 막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공사 관계자 24명을 입건한 경찰은 발주자와 시공사 관계자 등 책임이 중대한 9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