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상 동굴에 갇혀 있던 다이버들을 구출하다가 순직한 고 정호종 경장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유가족과 동료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정 속 정호종 경장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늠름합니다.
해병대를 거쳐 해경이 된 바다 사나이의 영결식이 사람들은 도저히 믿기지 않습니다.
나흘 뒤면 35번째 생일, 금방이라도 미역국을 먹으러 들어올 것 같은 아들 생각에 가족의 오열은 깊어집니다.
- "이놈아, 엄마, 아빠가 여기 있는데 이놈아 어디 갔노, 이놈아."
해경이 된 지 1년 5개월. 신참이었지만 항상 주변부터 챙기던 맏형 같았던 사람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전혜웅 / 동료 해경
- "모든 일이든 자기가 솔선수범하려고 하고 저도 부족한 점이 있는데 못해도 잘한다 해주고…."
동료들은 정 경장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민께 헌신한다는 다짐을 새겼습니다.
▶ 인터뷰 : 반윤혁 / 동료 경찰
- "당신이 보여준 헌신과 불굴의 정신을 본받아 저의 사명을 다시 한번 다하려 합니다. 불의의 근심들은 여기 남은 우리 경찰들에게 남겨 두고 고이 잠드소서."
해경은 정 경장에게 1계급 특진 임용장을 전달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해상 동굴에 갇혀 있던 다이버들을 구출하다가 순직한 고 정호종 경장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유가족과 동료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정 속 정호종 경장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늠름합니다.
해병대를 거쳐 해경이 된 바다 사나이의 영결식이 사람들은 도저히 믿기지 않습니다.
나흘 뒤면 35번째 생일, 금방이라도 미역국을 먹으러 들어올 것 같은 아들 생각에 가족의 오열은 깊어집니다.
- "이놈아, 엄마, 아빠가 여기 있는데 이놈아 어디 갔노, 이놈아."
해경이 된 지 1년 5개월. 신참이었지만 항상 주변부터 챙기던 맏형 같았던 사람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전혜웅 / 동료 해경
- "모든 일이든 자기가 솔선수범하려고 하고 저도 부족한 점이 있는데 못해도 잘한다 해주고…."
동료들은 정 경장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민께 헌신한다는 다짐을 새겼습니다.
▶ 인터뷰 : 반윤혁 / 동료 경찰
- "당신이 보여준 헌신과 불굴의 정신을 본받아 저의 사명을 다시 한번 다하려 합니다. 불의의 근심들은 여기 남은 우리 경찰들에게 남겨 두고 고이 잠드소서."
해경은 정 경장에게 1계급 특진 임용장을 전달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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