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9일 마포구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마포구 31번 확진자는 공덕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현재 혼자 거주 중이며,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SJ 투자회사' 관련 확진자인 강서구 6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 6일에 공덕역을 이용해 다른 지역을 다녀왔으며, '공덕할인마트'를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7일에는 확진자 발생 소식을 듣고 온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이튿날인 지난 8일 마포구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이때 지하철 공덕역과 마포구청역을 이용했으며, 마스크는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은평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마포구청은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CCTV 분석과 카드이용내역확인 등을 통해 확진자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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