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부천 주민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시는 중동에 거주하는 42살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제2공장) 근무자로 최근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며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날 부천지역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이 물류센터 근무자와 가족 등 관련자는 513명이며 A씨 외 51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 물류센터 제2공장과 인근 제1공장을 오가며 근무한 21명도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부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으며 부천 전체 누적 확진자도 11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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