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경운대(총장 한성욱)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지역 항공산업을 돕기 위해 항공사 주식사기 운동 등 캠페인에 나섰다.
경운대는 23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을 방문해 최성종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장,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을 만나 마스크와 손제정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대구국제공항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하다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적자 전환 위기에 놓여있다.
대구국제공항이 흑자공항으로 전환하는데 공이 큰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국면에서도 하루도 빠짐 없이 하늘길을 열어가고 있다.
항공분야 특성화 교육대학인 경운대는 코로나와 사투중인 대구국제공항을 방문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대학차원에서 지원하고, 교직원 항공사 주식사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항공산업 국가지원 확대 국민청원 운동, 항공사 직원 재교육·심신 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함명래 경운대 항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을 되살리고, 정부가 행·재정적 지원 결심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운대 항공위원회는 항공 관련 주요기관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임원급 출신 교수들로 구성된 총장 직속 독립위원회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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