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초기에는 감기와 구별되지 않는 코로나19는 해열제나 감기약을 먹으면 공항에서의 발열체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유증상자는 아예 비행기 탑승이 거부되다 보니 이를 속이는 일이 빈번하다는 겁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몸살 기운이 있어 감기약을 복용한 영국의 20대 유학생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가 제주에서 확진됐습니다.
이 여성은 인천에 도착해서야 감기약 복용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10대 미국 유학생은 인천공항에서 해열제 복용 사실을 아예 숨겼습니다.
증상이 있다고 실토하면 비행기 탑승 자체가 거부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문제는 기내 주변 탑승자입니다.
두 사례 모두 각각 20명 안팎이 접촉자로 격리됐습니다.
항공업계는 전세기 교민 이송 때처럼 유증상자 탑승 시 좌석 분리 같은 방역당국의 지침이 절실하다고 호소합니다.
우한 교민 이송 당시 앞칸에는 유증상자, 뒤칸에는 무증상자, 2층에는 직원이 탑승해 감염 우려를 최소화했습니다.
약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속이고 타더라도인천공항 검역에서 증상과 약 복용 사실을 정확히 기술하면 처벌 대상도 아닙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본인의 진술이 맞았는지, 틀렸는지에 따라서 관련된 처벌이 있게 되고 그것은 우리 국내 검역법의 적용대상입니다."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는 46%였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초기에는 감기와 구별되지 않는 코로나19는 해열제나 감기약을 먹으면 공항에서의 발열체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유증상자는 아예 비행기 탑승이 거부되다 보니 이를 속이는 일이 빈번하다는 겁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몸살 기운이 있어 감기약을 복용한 영국의 20대 유학생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가 제주에서 확진됐습니다.
이 여성은 인천에 도착해서야 감기약 복용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10대 미국 유학생은 인천공항에서 해열제 복용 사실을 아예 숨겼습니다.
증상이 있다고 실토하면 비행기 탑승 자체가 거부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문제는 기내 주변 탑승자입니다.
두 사례 모두 각각 20명 안팎이 접촉자로 격리됐습니다.
항공업계는 전세기 교민 이송 때처럼 유증상자 탑승 시 좌석 분리 같은 방역당국의 지침이 절실하다고 호소합니다.
우한 교민 이송 당시 앞칸에는 유증상자, 뒤칸에는 무증상자, 2층에는 직원이 탑승해 감염 우려를 최소화했습니다.
약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속이고 타더라도인천공항 검역에서 증상과 약 복용 사실을 정확히 기술하면 처벌 대상도 아닙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본인의 진술이 맞았는지, 틀렸는지에 따라서 관련된 처벌이 있게 되고 그것은 우리 국내 검역법의 적용대상입니다."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는 46%였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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