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기 부천 소사본동 생명수교회에서 19일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로써 생명수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18명으로 늘었다.
또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증가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확진자는) 생명수교회 3월 8일 예배 참석자"라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괴안동 빌라에 거주하는 A(24)씨다.
그는 지난 8일 소사본동 생명수교회를 다녀온 후 감염이 의심돼 지난 12일 검체 검사를 받았다.
당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자가격리 상태로 지내다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지난 18일 2차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 시장에 따르면 A씨는 자가격리 상태여서 별도의 동선은 없었다.
현재 필요한 장소는 소독을 완료했다.
앞서 구로구 콜센터 직원인 부천 19번째 확진자가 지난 8일 생명수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당일 교회를 다녀간 신도는 58명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18명을 제외한 40명은 자가격리 상태이며 부천시가 이들을 관찰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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