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천지 신도가 거주하는 숙소 29곳을 확인하고 거주자 76명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완료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시설별로는 오피스텔 1곳, 상가주택 4곳, 빌라 24곳으로 숙소당 1∼4명이 거주했으며, 대구 한마음아파트처럼 대규모 인원이 사용하는 집단 숙소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시는 이들 숙소에 대한 소독을 완료한 데 이어 11일쯤 이들의 검체 검사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확진자 여부를 가려낼 방침입니다.
시는 아울러 신천지 시설 90개의 폐쇄 기간을 애초 2월 25일∼3월 10일에서 3월 2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1일 2회 순찰하며 신천지 신도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시는 폐쇄 조치 없이 계속 운영하는 신천지 시설이 있을 경우 미추홀콜센터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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