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개인정보 유출' 성북구청 공무원 검찰 송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서울 성북구청 공무원 4명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오늘(9일) A씨 등 성북구청 소속 공무원 4명이 확진자 정보가 담긴 성북보건소 보고서를 업무 외적으로 유출한 사실이 확인돼 이들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매점매석, 공문서 유출, 가짜뉴스 유포 사범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1월 3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신종코로나 5번 확진자의 개인 정보와 접촉자 정보 등이 담긴 보고서 사진이 올라오자 보건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경찰이 수사를 벌여 성북구청 공무원들을 적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