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연장하고 유연근무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일 SK그룹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재택근무를 22일까지 2주 연장했고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3월 말까지 합니다.
SK텔레콤도 곧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SK그룹 계열사 중에 SK㈜와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 SK E&S, SK네트웍스[001740], SK실트론 등이 지난달 25일부터 재택근무를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임신부 직원에게 2주 특별휴가를 주고 유연근무제를 활용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SK그룹 관계자는 "그 사이에 상황이 개선되면 조기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기아차도 재택근무를 1주일 연장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임신부와 지병이 있는 직원(기저질환자)은 지난달 26일부터 재택근무이고 본사 등 서울·경기지역 근무자는 27일부터 6일까지 자율적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9일부터 이달 말까지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차 출퇴근제를 운영합니다.
당초 일괄 오전 8시 출근이었는데 생산기술직은 오전 8∼9시, 사무기술직은 오전 7∼10시로 조정합니다. 임산부는 재택근무 중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12월 도입한 자율근무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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