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은 13일 부산고검과 지검을 찾았다.
윤 총장은 차량에서 내려 첫 마디로 "건물이 20년 전하고 똑같다"고 했다.
그는 부산검찰청 2층 현관에 미리 나와 기다리던 양부남 부산고검장, 권순범 부산지검장,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 신자용 부산동부지청장 등 간부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부산 찾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 = 연합뉴스]](https://img.mbn.co.kr/filewww/news/other/2020/02/13/220202153500.jpg)
부산 찾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 = 연합뉴스]
악수 때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역임하다 지난달 부산고검으로 사실상 '좌천'된 한 차장검사에게 어떤 말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말없이 묵묵히 악수만 했다.윤 총장은 추미애 장관의 수사와 기소검사 분류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 없이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그의 방문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첫 지방 순회 방문이다.
윤 총장은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 등 고검 권역별로 순차 방문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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