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최근 KBS 아나운서실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표 수리 등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박은영 아나운서는 오는 2월 중순께 KBS를 공식 퇴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결혼한 박은영 아나운서는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데일리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 쿨 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하차할 가능성도 커졌다. 이 역시 설 연휴가 지난 후인 2월 중으로 거취가 정해질 것으로 추측된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 기자회견에서 "축하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 출신인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지난 13년간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지금은 '박은영의 FM대행진'의 DJ로 청취자들과 매일 아침 만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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