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을 대표하는 캐릭터의 새로운 버전이 탄생했습니다.
공군은 지난 20년간 사용한 캐릭터 '하늘이'의 개선 버전인 '리뉴얼(Renewal) 하늘이'를 제작해 오늘(16일) 공개했습니다.
공군 창설 50주년이던 1999년 제작된 하늘이는 '하늘의 사람'이라는 의미로, 친근하면서 강인한 공군 이미지를 국민에게 홍보하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공군은 하늘이에 최신 트렌드와 다양성을 가미하고자 작년 창군 70주년을 기념해 리뉴얼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트렌디한 디자인을 반영하고, 공군 상징인 보라매를 활용해 총 8종의 시안을 만들었고, 강인함과 친근함·특별함을 컨셉으로 한 '리뉴얼 하늘이'를 탄생시켰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 황승훈(학사 139기) 중위는 "새로운 캐릭터 '리뉴얼 하늘이'는 공군의 대표성과 범용성을 모두 담았다"며 "정비복, 정복 등 하늘이가 다양한 복장을 착용하고 다양한 동작을 표현했고, 여군의 이미지도 새롭게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장 이상규(공사 39기·52) 대령은 "대한민국 영공수호의 대표 캐릭터인 하늘이가 다양한 행사와 홍보 활동에서 펼칠 활약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며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올해, 그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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