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배우 송강호를 만나 팬심을 드러냈다.
영화 '기생충' 미국 배급사 네온(NEON) 측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올린 글과 사진에서 "송강호의 팬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를 만났을 때"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브래드 피트는 송강호의 손을 덥석 잡았고 송강호는 활짝 웃고 있다. 배우 이선균과 이정은이 환한 미소를 짓고 이 모습을 지켜 보고 있다.
지난달 4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앞둔 어워드 시즌을 여는 대표 시상식 중 하나인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 AFI)상에서 '기생충'은 2019 올해의 영화 (AFI Motion Pictures of the Year) 특별상에 이름을 올렸다.
비 영어 장편극영화가 특별상을 받은 사례는 '아티스트', '로마'에 이어 '기생충'이 3번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를 비롯한 주요 출연진이 미국을 방문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화 '기생충'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 받고 있다. 전미비평가협회에 이어 뉴욕비평가횝회가 선정하는 외국어영화상도 수상했다.
'기생충'은 다음 달 9일 열리는 미국 최고의 영화 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