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모(28)씨의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의 미온적인 대처를 문제 삼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정 총장이 고려대의 입시업무를 방해하고 학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단체는 "이번 사태를 흐지부지 넘어가면 권력층 자녀는 입시 부정을 저질러도 면죄부를 받을 수 있다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검찰은 사회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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