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에 서울대가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대 재학생과 동문으로 구성된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는 동문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이달 3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대학생 연합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추진위는 "여러 대학이 연합집회의 방향성을 논의했고, 서울대 학생과 졸업생의 공정·정의에 대한 갈망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며 "여러 대학 구성원들의 뜻을 모으는 과정에서 방향성의 차이가 있었고, 그 차이가 원만하게 합의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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